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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안자야서 세계 최대 맹독성 독사 발견

인도네시아 최동단 이리안자야에서 코브라보다 독성이 훨씬 강해 사람을 물 경우 즉사시킬 수 있는 3종류의 뱀이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안타라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세계야생기금(WWF) 연구원인 이안 크라벤은 최근 이리안자야 밀림 조사 결과 파푸아 독사 및 파푸아 흑독사, 파푸아 채책독사라고 불리는 3종류의 뱀을 발견했으며이는 지금까지 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파푸아 독사는 몸길이가 2-3m이고 검은 반점이 찍힌 복부가 노란색을 띄고 있으며 외부로부터 자극을 받으면 눈이 평소보다 더 동그랗게 변하는 것이 특징이라고크라벤 연구원이 설명했다.

 

주로 낮시간에 움직이는 이 뱀은 풀숲이나 강, 바위가 많은 산림지대에 서식하고 사람이나 동물의 발자국 소리만 나도 곧바로 공격을 감행하며 우기중에 활동력이가장 왕성해진다. 파푸아 흑독사는 다양한 기후조건에서 활동하는 전천후 뱀으로 독성이 매우 강하고 몸길이는 2m 정도이며 배부위가 짙고 푸른색을 띠고 있다.

 

주로 초지와 수풀에서 서식한다. 건조한 곳에 서식하는 채책독사는 주로 이리안자야 남부 해안지대에서 발견되고특히 건기에 활동력이 강하다. 몸길이가 1.5m이고 짙은 갈색 머리와 흰색 턱, 검붉은 반점이 찍힌 짙은 갈색 꼬리와 함께 몸색깔이 노란 것이 특징이다.

 

크라벤 연구원은 "이들 뱀은 그동안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뱀으로 알려진 코브라보다 독성이 훨씬 강해 한번 물리면 치명적"이라면서 "이리안자야 주민 사망의 대부분이 이들 뱀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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