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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대로 들은대로] 만취 대학생 파출소서 소란

◇…술에 만취한 대학생이 파출소에서 소란을 피우다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돼 석방.

 

전주지법 박대영 판사는 김모씨(22.모대학 4년)에 대해 청구된 영장을 심사한뒤 “학생으로서 증거인멸및 도주우려가 없고 만취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데다 초범인점을 감안 기각한다”고 피력.

 

대학생이면서 중소기업체 직원인 김씨는 지난 5일 밤 9시30분께 김제 버스터미널앞길에서 만취해 시비건다는 신고를 접한 파출소 직원의 신분증제시 요구를 거절한데다 경찰관을 들이받아 2주의 상처까지 입혔다는 것.

 

이에 그치지 않고 김씨는 책상유리까지 손상했던 것으로 밝혀져 학생신분이 아니었을 경우 신병처리가 매우 어려웠을것이라는게 법조계 주변의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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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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