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으로 도내 유통업계가 때 늦은 난방용품 특수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지난 주말부터 난방 가전 및 방한의류 등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
가전 양판점인 하이마트 전주점의 경우 지난 주말부터 원적외선 히터등 겨울 난방용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평소 보다 5배 이상 매출이 늘었다.
이마트 전주점 가전매장에서도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난방용품을 찾는 고객들이 몰려들면서 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난방가전의 경우 이미 성수기가 지난 끝물이어서 확보된 물량이 적어 매장 마다 품절사태를 빚기도 했다.
하이마트 전주점의 경우 지난 일요일인 14일 오후 접어들면서 아예 확보해둔 물량이 동나 월요일 하루에만 70여명이 난방용품을 구입하지 못하고 되돌아 갔다는 것.
이 밖에 점차 따뜻해지는 겨울날씨와 생활패턴 변화로 찾는 사람이 별로 없던 내복의 판매량도 평소 보다 50% 이상 늘어났다.
전주 코아백화점 1층 패션잡화 매장에서는 가죽장갑, 머플러, 숄이 평소 보다 70% 이상 불티나게 팔려나가 끝물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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