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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검찰 와히드 부패의혹 조사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탄핵위기를 몰고 온 조달청 공금횡령 및 브루나이 국왕 기부금 증발 사건에 대한 검찰의 조사가 이뤄진다.


 

현지 언론들은 13일 마르주키 다루스만 검찰총장을 인용, 대검에서 블록 게이트및 브루나이 게이트로 불리는 이들 두 건의 금융스캔들과 관련한 와히드 대통령의 불법 여부를 조만간 조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다루스만 총장은 12일 기자들에게 국가 수반 조사절차에 대한 법률 규정과 법무부 유권해석이 없음에도 불구, 검찰총장 직권으로 조사를 명령했다면서 와히드 대통령은 국가수반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소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의 와히드 조사 방침은 국회가 지난 1일 블록 및 브루나이 게이트에 대통령이 연루됐다고 결론낸 특별위원회 조사 보고서를 승인, 해명요구안을 결의한 뒤 대검과 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한데 따른 것이다.

 

대통령 부패의혹 조사는 대검 특수부에서 맡게되며 국회 특위 조사 보고서 자료와 조달청 공금횡령 사건으로 이미 구속된 관련자들의 재판과정 등에서 나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다루스만 총장이 설명했다.

 

대통령궁 안마사 출신의 수원도는 지난 해 1월 전(前) 조달청 차장 사푸안에게 승진을 미끼로 접근해 "대통령의 아체 구호자금에 필요하다"고 속여 조달청 복지기금 350억루피아(44억원)를 받아 챙긴 혐의로 사푸안과 함께 구속기소돼 현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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