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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동계올림픽 유치와 무주리조트

 

 

 

80년대만 하더라도 전북은 동계스포츠의 불모지나 다름없었으나 1990년도 무주리조트가 개장하면서 전북 특히 이곳 무주는 국내 동계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90년도 이곳 무주리조트를 개발하면서 「동계올림픽 개최」라는 원대한 목표를 설정하였으며,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고자 모든 설계·시공 및 마스터플랜 등도 동계올림픽 기준에 맞게 개발하여 내려오고 있으며 각종 국내외 스키대회 유치 및 꿈나무 육성을 위하여 연간 수억여원의 회사 경비를 투자하여 온 바도 있습니다.

 

 

이러한 동계올림픽 개최라는 궁극적 목표를 향한 단계들을 거치면서 개발을 병행하던 중 동계올림픽 유치의 관건이라 할 수 있는 동계U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당시로서는 천문학적인 2800여억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을 단기간 내에 투입하면서 경기 및 지원시설들을 완공하여 대회를 치름으로써 성공적인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았고, 동계올림픽 유치·개최에 청신호를 올렸습니다.

 

 

그러나, 성공적인 동계U대회의 개최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당시 IMF 환란이라는 국내경제의 위기속에서 경기시설 등 건설에 투입된 자금상황으로 인하여 '97년 10월 부도에 직면하여 급기야는 '99년 법정관리라는 최악의 경영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당사는 이러한 경영여건 속에서도 동계올림픽 개최라는 당초의 염원을 이루기 위하여 지난 '99년 5월에 발족된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에 필요 전문인력 파견, 운영경비 지원과 또한 동계종목 경기팀 지원 등 회사의 경영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금년 2월에는 폴란드에서 개최된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스키점프 종목에서 무주리조트의 지원을 받은 꿈나무 선수들이 개인전 및 단체전 은메달 획득이라는 위업을 달성하여 세계속에 국내스포츠 위상을 드높인 바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경영하에서도 나름대로의 역할을 최대한 수행해 온 당사의 그 동안 노력은 무시된 채 도내 일부에서 일고있는 '당사가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업무에 적극적이지  못하다'는 일부 잘못된 시각은 뼈를 깎는 고충으로 회사의 회생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당사의 임직원들에게 서운함과 허탈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들은 이럴 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강원도에서 뒤늦게나마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 하에서 우리 모두 전북을 사랑하는 도민으로써 모두가 서로 이해하며 일치단결하여 '97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 이후「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라는 또한번의 신화를 창조하여야 할 때라고 봅니다.

 

 

이에 당사는 실질적이며 근본적으로 대회유치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경영정상화에 진력을 다할것이며 또 한편으로는 현재의 상황하에서도 회사의 경영여건이 허락하는 한 계속하여 대회유치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90년 개장 이후 줄곧 우리의 꿈인「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하여·····.

 

 

/김유철 (무주리조트  홍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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