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산물 품질인증에 대한 농산물 소비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가운데 관내 한 농가가 오랜기간 친환경농법을 고집,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 부터 저농약품질인증서를 발급받는 등 산지 농산물 생산자 신뢰 회복에 나서고 있다.
부안군 보안면 신복리에 거주하는 최동준씨(44)는 지난 99년부터 신고와 감천등 배품종에 대한 품질인증품을 생산하기 위해 2년여의 노력을 거듭한 끝에 지난달 28일 마침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부안출장소의 엄격한 심사기준을 거쳐 농산물에 대한 저농약품질인증서를 발급 받게 됐다.
최씨는 그간 배 재배에 남다른 관심을 두고 과수원 3천여평에 대형그물망을 씌우고 바람으로 인한 낙과 발생 방지에 나서는 한편, 충해와 조류피해등 각종 해충의 피해를 최소화 할수있는 연구를 거듭, 일반 배 재배 농가보다 농약사용을 절반이하로 줄일수 있게 된 것.
특히, 배 생산 저농약재배 품질인증기준에 따른 토양 수질등 입지여건과 생산자 자질능력및 출하여건, 판매처 확보, 생산시설및 품질관리시설, 기자재생산기술수준등 총 10개 항목의 기준을 무난히 통과, 인증서를 받음으로써 산지 농산물 생산자의 신뢰회복에 나선 것.
최동춘씨는 “친환경품질인증은 정부에서 제품의 안전성을 보증하는 관계로 소비자는 안심하고 농산물을 먹을 수 있으며 생산자는 일반 농산물 보다 높은 가격을 받을수 있어 소비자와 생산자간 신뢰 회복으로 농산물 개방화 물결에 적극 대응할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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