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댐 수몰로 행정의 틀을 크게 바꾸려는 진안군의 추진계획이 추진주체마저 확정하지 못하는등 터덕거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진안군은 당초 용담댐 담수에 따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군민들의 상실감 해소를 위해 읍면단위 특성을 살리는 개발계획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나 주민이 주도적으로 나서는 상향식 개발과 자발적인 추진주체 형성, 선도리더그룹의 육성등 거창한 구호들이 제대로 추진력을 갖추지 못해 자칫 공염불이 될까 우려되고 있다.
이와관련, 진안군은 민관이 참여하는 군정기획평가단을 구성해 읍면별 특성있는 지역개발계획의 수립으로 국제화 개방화 시대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었다.
이와함께 시범지역 선정과 추진협의체를 1월중에 구성하고 계획수립과 추진을 2월중 실시키로 했으나 아직까지 군정기획평가단조차 구성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특히 일부 읍면에서는 자체개발사업조차 수립하지 못해 업무추진이 한걸음도 나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용담댐 수몰로 군민들의 위축감을 해소하고 경쟁력있는 자치단체를 만들기 위한 추진계획이 추진주체인 평가단 구성이 안돼 지연되고 있다”면서 “신중한 협의체 구성으로 읍면단위 개발과 지역경쟁력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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