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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회문산 진입로 벚꽃 주변경관 해쳐



 

순창군 인계면 회문산 진입도로변의 벚꽃이 나무의 종류와 크기가 서로 다르고 꽃피는 시기가 들쭉날쭉, 오히려 주변경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회문산 진입로인 금천리-금창리 구간 4.2㎞ 구간에는 현재 약 6백30여그루의 벚꽃나무가 심어져 있으나 나무에 따라 꽃피는 시기가 보름이상 차이가 나고 있다.

 

이로인해 현재 이 구간에는 군데군데 몇그루의 나무들만 마치 이가 빠진 모습처럼 꽃을 피운데다 꽃의 색깔과 모양도 약간씩 달라 보기 흉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반면 일부 나무들은 꽃이 피었다가 떨어진지 벌써 열흘이 넘어 잎이 4∼5㎝까지 무성하게 자라나는 등 매우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이 구간의 벚꽃이 들쭉날쭉 한 것은 나무심기 작업이 한꺼번에 이뤄지지 않고 9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에 걸쳐 시행됐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순창군에 따르면 이 구간의 벚꽃은 출향인 등의 헌수를 통해 심었으나 그 사업기간이 수년동안에 걸치면서 묘목의 생산지와 생산자, 품종이 달라졌다는 것.

 

한편 순창군은 “현재 이 구간에는 왕벚과 산벚 2가지 종류의 나무가 혼재해 있다”고 들고 “일부 나무의 옮겨심기 등을 통해 왕벚나무 구간과 산벚나무 구간을 따로 조성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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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lees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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