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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군립공원 강천산 "화장실이 어딨지?"



 

등산이나 대학생들의 MT, 가족·연인·친구들의 나들이 등으로 강천산을 찾는 인파가 크게 늘고 있으나 화장실 시설이 부족해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5월에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족단위 행사가 많아 강천산을 찾는 사람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군립공원 강천산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휴일에는 강천산을 찾는 인파가 하루 2천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들 중에는 경상도와 경기도, 충청도, 전라남도 등 외지인들이 많다.

 

그러나 강천산 공원지역중 인파가 가장 많은 상가지역의 경우 마땅한 화장실이 없어 등산객들에게 불편을 주고 관광지의 이미지를 흐리고 있다.

 

이처럼 상가단지에 화장실이 없는 것은 순창군이 지난해 이 자리에 있던 기존의 화장실을 헐고 1억원을 들여 시범화장실을 신축하면서 간이화장실을 따로 마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순창군은 화장실공사가 성수기 이전인 6월말까지 완료되는데다 설계비도 빠듯해 간이화장실 설치비용을 별도로 설계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이곳은 상가에서 가장 가까운 화장실이 관리사무소 윗쪽으로는 약 7백m, 상가 아래쪽으로는 약 5백m나 떨어져 있어 관광객들이 화장실을 오가는 불편을 하소연하고 있다.

 

또 많은 행락객들이 한꺼번에 몰려드는 주말 등 휴일의 경우 관광객들은 화장실을 찾지 못해 상가부근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는 모습도 자주 눈에 띄고 있다.

 

이처럼 관광객들의 화장실 불편이 계속되자 순창군은 어린이날 전날까지 간이화장실 1개를 상가단지내에 설치한다는 계획이지만 1개의 간이화장실로는 몰려드는 행락객들의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게 인근 상인들의 지적이다.

 

순창군 관계자는 “비지정 관광지 등에 간이화장실 배치가 이미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1개이상을 설치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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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lees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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