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키 큰 백철쭉 군락을 구경하려면 순창으로 오세요”
순창군 쌍치면 지역발전 번영회가 주관하고 쌍치면이 주최하는 제1회 국사봉 철쭉제가 5일 해발 6백55m의 국사봉에서 열린다.
정읍시 산내면과 순창군 쌍치면 경계의 옥촉봉 아래 위치한 국사봉 철쭉은 1백년 이상된 야생으로 그 키가 2∼3m에 달하는 백철쭉이 특징. 5월 초순이면 하얀색 철쭉이 능선을 따라 띠처럼 2㎞가량 피어나 마치 가까이서 보면 눈밭에 서있는 것처럼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장관을 이룬다.
쌍치면은 이번 철쭉제를 위해 공공근로 인력을 투입해 철쭉 자생군락지 3개 구간 2㎞의 잡목을 말끔히 정비했으며, 5일 낮 12시 지역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고산제를 시작으로 첫번째 철쭉제 행사를 갖는다.
행사 당일에는 순창과 인근의 정읍·임실지역 산악회는 물론 멀리 전남 영암지역의 산악회도 철쭉제에 참가할 예정이다.
국사봉은 정읍 내장산에서 출발할 경우 학선리를 따라 들어오면 되고 정읍 칠보나 산내 방면에서는 쌍치면 경계 첫번째 마을인 삼상마을에서 들어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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