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내달 15일까지 비가 오지 않을 경우 많은 영농피해가 우려된다고 판단, 단계별 용수대책에 들어갔다.
순창군에 따르면 올들어 29일 현재까지 관내 강우량은 2백53.7㎜로 평년의 3백21.9㎜에 비해 68.2%에 불과하며, 이에따라 관내 1백77개 저수지의 저수율도 66%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관내 모내기 실적은 계획면적의 75%에 그치고 있으며 앞으로 보름이상 가뭄이 계속될 경우 복흥면 지선지구 등 19개 지구 66.5㏊의 농경지가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순창군은 군청과 읍·면사무소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가뭄대책 준비계획 - 가뭄우려 초기단계 - 가뭄 확산단계 - 마무리 등 4단계로 나누어 용수대책을 추진키고 했다.
순창군은 특히 해올해 계획된 1백60공의 소형관정을 조기에 개발하고 5억6천만원을 투입, 금과면 청용저수지 등 23개소의 수리시설물에 대해 개·보수를 실시키로 했다.
군은 지속적으로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가뭄 우심지구에 암반관정 4개소와 양수장 5개소를 신설 또는 보수해줄 것을 상급기관에 요청할 예정이며, 예비비를 투입해 하상굴착과 들샘파기 등 적극적인 간이 용수원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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