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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회문산 비목공원 관광객 큰 인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순창군 구림면 안정리 회문산 중턱에 지난해 조성된 비목공원을 찾는 휴양객들이 줄을 잇고있다.


 

회문산자연휴양림관계자에 따르면 2000년 1천5백60명,올해도 7월현재 9백여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며 8월초까지 주말예약이 1백% 끝났고, 평일에도 많은 휴양객들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비목공원 주변에는 13평짜리 통나무집 4동과 9평짜리 1동,15평·9평· 7평짜리 방 13개가 있는 산림휴양관이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자연학습 체험과 반공교육의 장으로 안성맞춤이다.


 

비목공원은 6.25전쟁 당시 이름없이 숨져갔던 전우의 신원을 파악할때 사용됐던 비목과 양민및 국군영령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한 시비,시련과 해원,소망과 사색을 상징하는 숲,40m의 거리 양쪽에 찔레꽃을 심은 시련터널등이 만들어졌다.


 

산림청과 순창군관계자는 회문산일대에 총 3억여원을 들여 평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조형물과 양민희생자 위령탑,남부군 총사령부 테마공원,각종 편의시설등이 들어선 비목공원을 지난해 6월 조성했다며 가족단위 휴양객들이 많이 찾고있다고 말했다.


 

특히 회문산 중턱에는 빨치산의 총지휘부로 사용됐던 남부군 총사령부가 복원됐는데 건물 주변에는 인민군의 숙소인 움막과 통신기기를 사용하기 위해 사용했던 물레방아 발전시설(수차시설)등이 설치돼 당시 인민군의 생활상과 전투상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휴양객들의 인기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산림청관계자는 “남북교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남북간 이념적 갈등보다는 평화와 화합의 장이 더 필요할 것 같아 이공원을 조성하게 됐다”며 “공원주변에 등산로,어린이놀이터,야영장등이 잘 갖춰져 가족단위 휴양객들이 많이 찾고있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매년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비목공원에서 해원과 화합,통일을 기원하고 양민및 국군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한 해원제를 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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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연 hwangj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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