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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공무원 '홍삼박사' 만들기



전국 인삼생산량의 15%와 도내 인삼의 37%를 차지, 전국 최대의 인삼주산지로 명성을 얻고 있는 진안군이 전 공무원의 ‘홍삼박사화’를 위해 특별 연수를 실시했다.

1일 군청 강당에서 6백여명의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특별 연수에서는 50여년동안 인삼재배와 인삼제품 개발에 앞장서온 신지식인 송화수씨(67. 삼신인삼 대표)가 진안홍삼의 우수성과 입지여건, 홍보의 필요성까지 2시간에 걸친 열강을 펼쳤다.

송대표는 강연에서 “인삼은 9월하순에서 10월말에 수확한 것이 가장 사포닌함량이 많이 함유돼 있다”며 소비자들이 이 기간에 구입하는게 유리하다고 말하기도.

진안군이 이처럼 전 공직자에 연찬을 실시한 이유는 지난달 24일부터 개장한 마이산 고추시장이 전국적 명성을 업고 소비자들의 인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는데 반해 진안의 최대 특산품인 인삼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판단 때문.

이에따라 공무원들이 인삼 홍보대사역할을 해야 된다는 인식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진안인삼은 해발 4백m이상의 고원지대에서 생산돼 입자가 단단하고 사포닌함량이 높아 타지산보다 효능이 월등하다. 이와함께 산간 개간지 중심으로 재배돼 윤작재배의 단점을 탈피하고 있다.

한편 최근 진안홍삼은 대만과 인도네시아등 해외판로를 개척하는등 생산과 유통에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정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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