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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용담면민의 날 행사



용담댐 수몰로 새로운 터전을 마련한 용담면민들의 면민의 날 행사가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용담면사무소앞 광장에서 열렸다.

 

옛 소재지인 옥거리가 수몰되면서 송풍리에 안착한 대부분의 면민들과 타향살이를 떠난 출향객들이 대거 참석한 행사는 기쁨 반, 한숨 반으로 진행됐다.

 

그리운 고향땅을 밟으러 찾아든 출향인만도 3백여명에 이르렀고 1년만에 해후한 면민들은 상기된 얼굴로 안부를 물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유복순씨(65. 송풍리)씨가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42년간 모셔온 효심이 알려져 효부상을 수상했고 장학생으로 선발된 두명의 학생에 80만원의 장학금도 전달됐다.
14-15일에는 아산재단 정읍병원에 근무하는 차만진의사등 5명의 의료진이 무료진료를 실시하기도 했다.

 

면민들은 부락별로 12개 팀을 구성해 줄다리기와 고리걸기, 단축마라톤등 7종목에 걸친 체육행사도 가졌다.

 

코미디언 백남봉씨도 초대돼 면민들에 웃음을 선사했다.

 

임수진군수는 “정든 고향을 떠나 머나먼 이국만리에 정착해야 하는 아픔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온 출향인들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정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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