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랭지채소 주단지인 무주군 무풍면 대덕산일대 50여만평 배추 재배단지에 괴저 바이러스병이 급속히 감염돼,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이지역 농민 정모씨(39 무풍면 현내리)는 “발생후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바이러스병은 24일 현재 전체면적의 80%가 감염, 특별한 대책이 없다”며 “처음 발견시 관계당국에 실태파악과 대책을 호소했으나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하고 관계당국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이번에 발생한 바이러스는 오갈바이러스와 고온바이러스,진딧불바이러스 등이 함께 발생한 괴저바이러스로 처음에는 잎과 줄기가 쭈굴쭈굴하고 오그러지며 점차 잎이 마르면서 썩어가는 치명적인 병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타의 한 관계자는“가을에 파종해야 할 종자를 여름에 파종하여 바이러스가 발생했으며 특히 올해는 가을이 늦어진데다 고온 현상으로 더욱 심해진 것이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