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빠르면 연내에 애향장학법인을 설립할 것으로 보인다.
순창군은 농촌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유능한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08년까지 군 출연금 10억원과 후원금 10억원등 총 20억원을 들여 애향장학회를 설립키로 했다.
순창군은 지난 5월말 창립준비위를 구성 장학재단 설립을 위한 사업계획서와 장학회 정관및 규정등을 마련하고 이사장등 장학회 임원 10명을 선출했다.
특히 지난 5월 1차모임에서 정관내용을 둘러싸고 마찰을 빚은 장학재단설립추진준비위원회는 26일 회의를 갖고 장학재단 정관안의 목적및 사업내용을 협의하고 장학재단 설립 발기인 구성및 장학재단 운영안 규정등을 구체적으로 협의,빠르면 연내에 법인을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장학회는 주로 장학사업을 비롯 교육환경 개선, 복지농촌 진흥을 위한 연수비 지급, 장학사업을 위한 조사연구및 홍보사업등을 하게된다.
애향장학회가 재단법인으로 설립하기 위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2억원의 설립 기본재산이 필요한데 순창군은 지난 99년도부터 4억1천8백만원의 군비를 출연 확보해 놓은 상태이다.
군관계자는 “애향장학회 설립 추진배경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이나 우수군민을 지원,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장학회가 활성화 될 경우 교육환경이 열악해 농촌지역을 떠나는 학생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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