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아프가니스탄에 가해진 폭격으로는 아직 미군기에 대한 위험성이 제거되지 못했으며, 미국은 위협이 되는 탈레반의 군사 목표물을정확히 타격하기 위해 북부동맹으로부터 정보를 얻고 있다고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11일 밝혔다.
럼즈펠드 장관은 이날 톰 리지 조국안보국장과 면담한 뒤 기자들에게 "우리는미국에 대한 (아프간의) 방공망 위협이 아직 남아있다는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고말했다.
그는 오사마 빈 라덴의 알 케에다 조직망과 그를 보호하고 있는 탈레반에 대해5일간 폭격을 가했지만 대공포와 지대공 미사일, 그리고 스팅어와 같은 휴대용 미사일 등 방공망을 완전히 무력화하지는 못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미국이 알 케에다 및 탈레반 공격에 이용될 수 있는 정보를 북부동맹으로부터 얻고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정보는 현장에서 입수되고 있으며,대부분 활용가능하다. 따라서 이를 목표물을 정하는데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헨리 P. 오스만 해군 대장은 펜타곤 브리핑 자리에서 미 당국자들이 북부동맹과 접촉하고 있으나 이들과 공격목표를 조율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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