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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요촌도요지 복원 '허점투성'



사적 제69호인 보안면 유천리 일원 유천도요지 복원사업이 발굴문화재 유실등 형식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고유의 전통문화에 대한 발굴·계승작업 및 올바른 인식을 위해서는 전문인을 확보, 일관성있는 작업추진이 절실해지고 있다

 

부안군의회 허금기의원(보안)은 19일 제1백32회 임시회에서 열린 군정 보충질문을 통해 현재 군이 추진하고 있는 유천도요지 복원사업은 “종합적인 계획및 발굴문화재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허의원에 따르면 상감청자의 본고장인 유천도요지 복원을 위해 군이 용역비를 들여 이화여대와 원광대에 발굴을 의뢰, 시굴및 발굴작업당시 이곳에서는 도자기 파편등 상당수 유물이 출토됐다.

 

하지만 군이 소장하고 있는 도자기유물등은 전무한 상태로 모두 타지역으로 유출돼 당시 시굴및 발굴용역을 맡았던 이화여대와 원광대가 각각 보유, 박물관및 전시관 조성시 유물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는 것.

 

전남 강진의 경우 청자도요지 복원을 위해 별정직 5급공무원을 채용, 문화재 복원사업이 연계적으로 추진될수 있도록 하고 일관성에 역점을 두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부안군이 추진하는 유천도요지 복원사업은 전문인 결여로 인해 주무부서과장이 바뀔때마다 사업추진의 방향이 수정되는 등 사업의 계속적인 연계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와 관련 허의원은 “공무원의 숫자를 줄이는 것도 구조조정이지만 적재 적소에 인원을 배치하는 것도 구조조정”이라며 “사업의 계속적인 연계를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유천도요지 복원사업은 부안군이 사업비 1백40억원을 투입, 지난 1996년부터 2004년까지 보안면 유천리일원 1만9천4백여평의 부지에 연구동, 체험관, 전시관건립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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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곤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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