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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꼬여버린 부풍로 교통



부안읍내 중심도로인 부풍로간 홀짝주정차 제도가 제도시행 수년이 지나도록 정착을 못하고 표류, 교통체증을 더욱 부추기는 유명무실한 제도로 전락하고 있다.

 

26일 부안군에 따르면 부풍로 구간은 시내권을 가로지르는 중심상권 지역으로 부안상설시장과 부안초등학교등이 위치해 있어 교통수요의 밀집지역.

 

더욱이 이지역은 도로변 양쪽에 상권이 중점적으로 형성돼 있어 1일 평균 보행자및 차량 통행량만으로 극심한 교통혼잡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99년 총사업비 8천3백여만원을 들여 군청 앞에서 부터 성국한의원 4거리까지 5백60여m의 구간에 대해 황색 실선으로 갓선및 3차로를 확보, 격일제를 통해 홀·짝 주정차제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부풍로간 홀·짝주정차 제도는 제도시행 3년이 되도록 정착을 못한채 사실상 유명무실한 제도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또한 기초질서 정착을 위한 행정당국의 상시요원 배치및 잇따른 단속에도 불구하고 도로변의 양면주차는 근절되지 않고 있어 이제도의 정착을 위한 강력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주민 김모씨(39·부안읍)는 “정착되지 않는 홀짝주정차 제도는 오히려 극심한 교통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솜방망이식 단속도 문제지만 나만 편하면 된다는 이기주의적 발상이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상인 정모씨(37·여)도 “이 일대는 상가 밀집지역으로 소비자들과 함께 납품차량이 계속 밀려들고 있다”면서 “주차제도의 확립은 외지 관광객들및 주민들의 선진의식과 당국의 강력한 단속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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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곤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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