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영과 위탁경영 논란속에 장기간 빗장을 내렸던 ‘고창청소년수련관’이 12월 10일 개관식을 갖고 정상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고창군은 26일 “그동안 빚어졌던 잡음을 모두 털어내고 내달 10일 청소년수련관 개관식을 개최하고 모든 시설을 군민들에게 개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군민들의 개장 요구가 빗발쳤던 수영장을 비롯 소극장·체육관 등 관련시설이 이날부터 군민들에게 개방된다.
군은 이들 시설을 운영·관리하기 위한 최소한의 인력을 12명으로 보고 수영강사·청경 등 이미 확보된 인력 4명과 기계관리·전기관리·청소·징수·안전관리요원 등 나머지 8명을 곧 수련관에 배치할 계획이다.
군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수영장은 개관일로부터 일주일간 무료로 개방한 후 유료화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성인 2천5백원(1개월 5만원) 대학생 2천3백원(1개월 4만6천원) 중고생 2천원(1개월 4만원) 초등생 1천원(1개월 2만원) 유아 1천원(1개월 2만원) 등이고 20인 이상 단체는 30% 감면 혜택을 받는다.
특성화실은 내부시설 미비로 추후 개관될 예정이다.
한편 총사업비 46억원을 투입, 지난 10월 19일 완공된 청소년수련관에는 수영장·체력단련실·청소년극장·열린공간·공연연습실·동아리방·창작공방 등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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