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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군 홈페이지 게시판에 광고글 홍수.. '골치'



순창군 홈페이지 게시판이 넘쳐나는 상업성 광고글로 골머리를 앓고있다.

 

15일 순창군관계자에 따르면 주민들의 여론수렴과 온라인 사랑방 구축을 목적으로 개설한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코너등에 생활용품과 인터넷 쇼핑몰, 다단계판매, 여행상품등을 홍보하는 광고글이 하루에 6∼7건씩 게재되고 있다는 것.

 

이들 광고 가운데는 ‘적은 돈으로 일확천금 벌기’등 다단계 판매조직이나  여행상품, 웨딩정보와 검증되지 않은 의약 건강식품 판매업자들의 글까지 무분별하게 게재돼 홈페이지 관리자들이 곤혹을 치르고 있다.

 

또한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점을 악용해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신공격이나 사회고발성 글까지 난무해 생생한 주민의 목소리를 듣기위해 마련한 게시판이 낙서판으로 변질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군은 당초 홈페이지 개설때 무분별한 상업성 광고에 대해 예고없이 삭제하겠다는 문구를 삽입했다가 벼룩시장 항목을 개설해 상업성 광고는 이항목을 이용할 것을 주문하고 있으나 아직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에반해 홈페이중 군정발전 아이디어란에는 이제까지 고작 4건이 접수돼 홈페이지가 군민의 여론수렴이라는 순기능보다 자칫 지역민의 화합을 저해하는 역기능마저 우려되고 있다.

 

순창군 홈페이지 관리자는 “최근 광고글이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도 게시판 전체글의 25%이상이 상업성 광고로 넘쳐나고 있다”며 “앞으로는 자유게시판에 게재되는 상업성 광고는 삭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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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연 hwangj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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