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활성화 및 지역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는 숙박시설의 부당행위 등에 대한 규제 강화의 대안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숙박시설 및 업주 등에 대한 불만이 탐방객및 관광객등에 의해 군 홈페이지를 비롯 인터넷 등에 자주 게재되면서 지역 이미지를 훼손, 군발전의 저해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2일 부안군 및 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숙박시설 등에 대한 규제관련법규가 2000년 1월 중순께 개정되면서 자율업인 신고업으로 전환돼 행정기관등에서 이를 규제할 수 있는 법규가 사실상 없어 과도한 요금징수를 둘러싸고 이용객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숙박요금의 가격이 시내권과 관광지별로 서로 상이한 데다가 여름철 관광성수기때에는 천차만별이어서 숙박요금에 대한 불만이 수시로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지난해 국립공원 변산반도 일원을 찾은 관광객 및 탐방객의 수는 1백20여만명을 웃도는등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립공원 관리소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지역을 찾은 탐방객 및 관광객 수는 6만5천여명 선이었지만 지난해 하반기 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된 여파로 금년 1∼2월에는 14만6천여명에 달했다.
그러나 이들 관광객들이 묶고 갈수 있는 숙박시설은 여관이 74개소를 비롯 소형숙박업소 45개소등 1백19개소로 태부족인 실정이다.
이에 따라 2인1실 기준 숙박요금은 평일 2만∼5만원선 내외지만 여름철 관광성수기때에는 부르는 게 값인 데다가 웃돈까지 얹혀 주고도 방을 구하지 못하는 실정이어서 숙박업소에 대한 이용객들의 불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실제로 네티즌 박모씨는 최근 군 홈페이지 ‘부안군에 바란다’라는 게시판에 ‘숙박거부와 소변한번에 만원씩’이란 제목으로 숙박업소에 대한 불만을 게재, 숙박시설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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