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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폭우와 홍수로 179명 사망

 

 

지난 8~10일 중국 북부 산시(陝西)성에 내린 489㎜의 폭우 와 그로 인한 홍수로 적어도 150명 이상이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됐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산시성 남부 한장강을 따라 내린 폭우로 이 지역 300개 이상의  마을이  피해를 입었으며 8만호 이상의 가옥이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산시성 당국은 재해대책본부를 긴급 구성하고 구조대원과 인민해방군을 동원,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526㎞에 달하는 이 지역 도로의 곳곳이 막히고 13개의 다리가 무너져 구조 작업은 애를 먹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폭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은 산시성의 포핑과 닝샨현으로 닝샨현에서만 약 25명이 숨지고 180여명이 실종됐으며 4천여명이 집을 잃었다고  현지  관리가 전했다.

    그러나 농부들이 임시 가옥을 짓고 홍수가 난 지역의 강과 하천에서 곡물을  수확하고 있었다는 관리들의 말을 감안하면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지난 9일에는 시안(西安) 서쪽 20km 지점 바헤강 위를  지나던  368m 길이의 철로가 홍수로 붕괴돼 4만여명의 열차 이용객의 발이 묶이기도 했다.

    한편 쓰촨(四川)성 남서지방에도 폭우가 내려 27명이 숨지고 15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화교용 통신사인 반관영 중국신문사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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