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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임수진 진안군수

 

 

- 선거에서 낙승했지만 내용적으로는 어려움을 겪은 싸움이었다. 선거에서 나타난 표심을 어떻게 생각하나.

 

△ 지난 7년간 대과없이 군정을 이끌어온 결과에 대한 군민의 선택이요, 역대 선거에 비해 지역주의에 얽매이지 않은 인물본위의 선거결과였다. 선거때 노정된 군정에 대한 불신은 선거를 마치고 진행된 감사원 감사 등으로 검증됐다.

 

이미 취임사에서 밝혔듯이 역동적인 행정으로 가장 먼저 군민대화합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 경쟁했던 후보들과의 갈등도 말끔히 해소하고 3선군수로서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군민들의 역량을 결집하겠다.

 

- 임기동안 어느 분야에 중점을 두고 군정을 운영할 생각인가.

 

△ 먼저 아이들의 교육문제로 인한 이농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라대학 설립과 대안학교 유치에 나서겠다. 아울러 서울·전주의 장학숙 설립과 마이산고시원 설립 등을 통해 인재육성의 요람으로 만들어 가겠다.

 

또한 벤처농업대학 개설을 통해 경쟁력있는 농산물 생산과 도농간 교류를 확대하고 산지유통센터·한방약초센터 건립을 통해 농업부가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
무엇보다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주력하고 군민화합과 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을 이끌어내겠다.

 

- 지역경제 살리기에 최우선 정책을 펴겠다고 했는데 구체적 방안은.

 

△ 현재 제1농공단지와 연계해 조성중인 제2농공단지를 지역특화 산업단지로 조기 육성해 지역주민들에게 취업기회 부여와 지역경제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

 

그동안 구축해 놓은 도농교류의 적극적인 추진과 지역상품 브랜드화·한방약초센터 건립 등으로 특화된 산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이와함께 용담댐 수몰로 인한 토지감소를 산지개간으로 우량토지를 확보하는 노력도 함께 하겠다.

 

- 그동안 공약을 잘 지켜왔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번에도 인사문제와 공직자 내부운영에 대해 상당히 파격적인 공약이 눈에 띄는데, 실현을 위한 마음가짐은.

 

△ 월드컵에서 성과를 거뒀던 것은 히딩크감독의 뛰어난 용병술과 혈연·지연·학연을 완전히 배제하고 능력위주의 선수선발에 따른 결과였다.

 

조직의 안정과 화합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성실하고 능력있는 공직자가 우대받는 풍토를 조성해 나가겠다. 이에 따른 조치로 공정성과 객관성의 확보를 위해 다면평가제를 도입할 것이며 누구나 예측가능한 인사가 되도록 하겠다.

 

- 행정의 효율성을 위한 민원배심원제를 도입하기로 했는데 그에대한 준비는.

 

△ 민원배심원제도의 도입은 무엇보다 군민들에게 행정의 투명성을 제공하고 집단민원 해소를 통해 군민복리증진에 목적을 두고 있다.

 

우선 민원배심원 구성에 있어 부군수를 판정관으로 하고 6급이상 관련분야 공무원과 지역주민 대표·관련분야 전문가 등 15인 내외로 구성할 계획이다.이 제도의 도입은 민원발생의 근본적인 억제를 통해 주민화합을 이루고 각종 현안사업의 공기단축과 행정에 대한 불신해소로 신뢰성 제고와 함께 주민들에게 군정참여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주5일 근무제 등으로 급증할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단위 프로젝트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많은데 체험형·체류형 관광지 개발은.

 

△그동안 진안에는 마이산을 빼고는 이렇다할 관광자원이 없는 관계로 잠시 머물다 스쳐가는 관광권에 불과했다.그러나 마이산과 용담호·마이산회봉온천·운일암반일암·송풍지구 관광지 등이 연계된 인프라가 구축되는 2004년 이후에는 전국 최대의 체류형 관광단지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또한 홍삼씨름대회와 마라톤대회·태권도대회 유치와 함께 용담호 주변 위락시설·생태형 산촌마을 육성 등이 계획돼 있다. 마이산 관광권 개발을 위해서도 곤도라와 가족호텔·어린이랜드·생태공원·곤충박물관 건립도 임기중에 완료할 계획이다.

 

- 지역의 대형 현안사업들이 민자유치가 안돼 터덕거리고 있는데 이에대한 복안은.

 

△ 우리 군의 대형 현안사업은 연장리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과 마이산회봉온천사업·마이산북부 예술관광단지 조성사업·운일암반일암 관광지 개발사업·송풍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예로 들 수 있다.

 

제2농공단지는 25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으로 기반조성중에 있으며 입주신청업체가 많아 전망이 밝다. 나머지 사업들도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완공을 목전에 두고 있는 북부예술관광단지는 대기업을 비롯한 향우들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등을 방문, 대대적인 유치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선거공약

 

농업부가가치 높일 경제활성화
△산지유통센터 활성화
△한방약초센터 건립으로 약령시장 유치
△특산물 판로개척
△지역상품 브랜드화
△제2농공단지 조성
△산지개간 우량토지 증대

 

교육지원 및 인재양성
△전라대학 개교
△대안학교 육성
△장학숙 설립
△청소년 수련관 및 야영장 건립
△마이산 고시원 추진

 

관광진안 건설
△용담댐 주변 관광개발
△지역관광지 벨트화
△향토민속박물관 건립
△마이산 관광지 완성
△지역문화상품의 관광화
△생태형 산촌마을 조성
△진안리조트 건설

 

자치행정·열린행정 실현
△민원배심원제 도입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군정기획평가단 활성화
△여성자치대학 강좌개설
△진안사랑운동 확대
△다면평가제 등 공정한 인사관리

 

살맛나는 진안건설
△노인·여성·장애인 지원시스템 확립
△용담댐주변 주민건강실태조사
△노인전문요양원 건립
△방문보건서비스 확대
△여성농업인센터 활성화
△어린이집 개선 확충

 

용담댐 1급수 유지
△하수종말처리장 조기완공
△환경농업대학 활성화
△환경농업 육성 및 지원
△용담호 낚시면허제 도입
△샛강살리기 지속 추진
△축산분뇨의 퇴비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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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섭 chungd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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