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군의 균형적인 발전을 통한 효율적이고 굳건한 국방으로 국민들이 군을 보다 신뢰하고, 국회 국방위가 시민들에게 더욱 가깝게 느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후반기 국회 국방위원장으로 선출된 장영달 의원은 대북 포용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취임일성으로 강조했다.
민주화 운동을 하다 옥고를 치른 경력이 있는 장 위원장은 “한반도는 물론이고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서는 대북포용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자신의 안보관을 피력했다.
그러면서도 장 위원장은 “완벽한 국방력이 뒷받침될 때만이 대북포용정책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며 대북정책에 대한 신중론을 잊지 않았다.
재야출신의 3선 의원으로 지난 15대 국회 후반기부터 국방위에서 활동했으며 민주화운동을 하다 민청학련 사건 등으로 모두 7년 11개월간의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당내에선 비주류로 분류돼 보직운은 없었으며 지난해 10·25 재보선 직후 당내 개혁성향 의원들로 ‘쇄신연대’를 결성, 총간사를 맡으며 당내 쇄신운동을 주도해 왔다.
장 위원장은 “국토방위와 국가안보에는 너와 내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여·야 구분없이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이어 최근 발생한 서해도발사태와 관련해 “더 이상의 무력 도발을 용납하지 않고 우리 국군이 굳건한 방위태세를 견지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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