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제2농공단지 부지에서 발견된 거북바위에 대해 진안군이 존치를 결정했다.
군은 최고 50여m크기의 거북바위군 14만㎥의 암반 주위에 조경사업을 실시해 공원화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4만4천여평 규모로 65억여원을 들여 조성중인 제2농공단지는 현재 공정률 30%를 보이고 있는데 부지정리작업을 벌이던 올봄 4마리의 대형 거북형태의 바위가 돌출돼 이의 처리를 놓고 협의해왔다.
산모양이 가마솥뚜껑같아 ‘소도방봉’이라 불려왔고 마을이름도 부곡인 이마을 산에서 발견된 바위군은 대형 거북이 정상에 자리잡고 있고 동쪽으로 3마리의 거북이 고개를 들고 큰 거북을 향해 기어오르는 진기한 형상을 보이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연암이 과다 노출돼 암반을 제거할 경우 발파에 따른 민원 및 피해가 발생될뿐만아니라 투자비 과다발생으로 분양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서 “현재 암반상태를 그대로 두고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주변에 적절한 조경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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