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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스파랜드 경영 악순환

 

 

국내 최고의 물놀이 시설을 자랑하며 지난해 8월 개장한 김제온천(스파랜드)이 부도이후 정상화를 위해 지속적인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으나 별다른 진척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부도이후에도 온천욕을 찾는 사람들은 대거 몰리고 있으나 손님 대부분이 티켓을 이용한 사람들이어서 경영에는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김제온천(스파랜드)은 전기료가 일부 체납된 상태며 금년 8월부터는 매월 온천수 사용료를 익월말까지 김제시에 납부해야 하나 9월말까지 미납된 상태로 시 조례에 2개월 이상 체납시에는 단수조치를 할 수 있도록 명시돼 있다.

 

김제온천측은 부도이후 그동안 경영정상화를 위해 자금유입을 모색하는 한편 채권단등에게는 공사대금으로 온천티켓을 발행, 지급해줘 일부 자금난을 피해가기도 했으나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티켓여파는 지금까지도 이어져 온천을 찾는 대부분이 티켓을 사용하고 있어 경영에는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시는 이와는 별개로 제2단계 개발사업을 현재 추진하고 있다.

 

금년부터 오는 2천4년까지 온천주위에 여관과 유희시설·상가·호텔·도로시설 등을 갖추고 2차 사업후 추이를 봐가며 3차사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스파랜드의 정상화가 하루빨리 이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면서” 그러나 스파랜드측이 물값 사용료를 약속한 날짜에 납부하지 않을 경우 부득히 관계규정에 따라 단수조치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스파랜드측이 사용한 8월분 물값을 최종 납부기한인 10월말까지 납부하지 못할 경우 단수조치가 불가피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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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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