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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자치단체, 더 이상 망설이지 마라

 

 

 

전국의 자치단체들이 주5일 근무제에 따른 레저인구 수용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수확충을 위해 경쟁적으로 골프장건설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태안 경주 홍천 청원 구례 등 전국의 20여 자치단체들은 그동안 시민환경단체와 지역주민들의 반대여론에 부딪혀 골프장 개발에 소극적이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골프장 건설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익이 지역 경제난 탈출에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직접 건설에 관여하거나 골프장 유치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비록 골프가 `사치성 귀족스포츠'라는 편견 때문에 그동안 많은 오해를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자세히 알고 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

 

 

올 전국의 1백18개 회원제 골프장 내장객은 1천5백만명으로 프로스포츠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프로야구 관중 2백60만명의 5배에 해당하는 국민들이 골프를 즐겼다.

 

 

이러한 현실을 부정한 채 벼농사나 밭농사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농약사용량을 가지고 환경오염만을 탓하며 골프장 건설을 반대한다면 그것은 반대를 위한 반대에 불과할 뿐이다.

 

 

특히 전라북도는 겨우 3개의 회원제 골프장(익산 태인 무주)이 있는데 매년 골퍼들이 급증하는 최근의 추세로 볼 때 머지않아 전북지역의 골퍼들은 모두 외지로 나가 돈을 쓰며 골프를 즐길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이제는 전라북도도 더 이상 우물안 관념에 복지부동의 태도로 일관하지 말고 골프장사업의 필요성과 장점 등을 적극 홍보해야 한다.

 

 

전북지역은 최소 10개 이상의 골프장을 증설하는데 힘을 모야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오염원을 배출하는 한 개의 공장이 들어서는 것보다 오히려 환경측면에서 이로울 뿐만 아니라 외지의 골퍼(관광객)를 끌어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연간 수백억원의 세원과 수백명의 고용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바람직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계윤(레저신문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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