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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군민 86%, "옥천인재숙 건립 찬성"

 

 

순창 옥천인재숙 건립에 대해 지역 주민들 사이에 그동안 많은 논란을 빚어 왔으나 설문조사 결과가 찬성이 우세한 것으로 밝혀졌다.

 

5일 순창군에 따르면 지난 8월에 개최된 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 공청회에서 옥천인재숙 건립에 대해 참석자 92.7%가 찬성한 바 있으나 의견 수렴과정에서 찬·반의견이 분분해 전북사회조사 연구소에 설문 조사를 의뢰했다는 것.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관내 성인 남·녀 7백명과 초·중·고 교사 50명 등 7백5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86%가 옥천 인재숙 건립에 대해 적극 찬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88%가 지역 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군이 자녀교육 문제 등으로 이농현상이 심화돼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인구유입 및 유출방지와 지역 출신 인재양성을 위해 민선 3기에 들어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오던 옥천인재숙 건립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군은 교육발전위원회를 비롯 각계각층의 전문가 및 군민들을 대상으로 옥천인재숙 건립 필요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각종 공청회 및 토론회등을 개최, 운영방안 등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세부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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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융희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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