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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농협 임시대의원 총회 '난장판'

 

 

순창농협 임시대의원 총회가 불만을 드러낸 특정 농민관련 단체 출신 대의원및 회원들로 인한 폭력 등으로 얼룩져 무산됐다.

 

또 사무실 컴퓨터및 집기 등이 파손돼 한때 업무마비 사태도 초래되는 등 난장판 형국으로 변해 고객들의 큰 불편이 뒤따라 물의를 빚고 있다.

 

순창농협및 대의원들에 따르면 지난 5일 농협 2층 회의실에서 제4차 순창농협 임시대의원 총회가 열렸다는 것.

 

이날 총회에서는 정원대비 직급별 정원·직원임금인상·추곡계약재배 확대 안건 등이 다뤄졌다.

 

그러나 이날 총회에서 일반 대의원과 특정 농민관련단체 출신 대의원및 회원들간 의견충돌이 빚어져 폭력으로 비화되고 사무실 집기 등이 파손되는 사태가 벌어져 총회가 무산된 것.

 

이 과정에서 일부 대의원들로부터 이모 감사와 이사 등 3명이 폭행을 당하고 이모 이사의 안경이 깨지는 불상사도 초래됐다.

 

또 농민단체 회원들에 의해 농협 1층 사무실의 컴퓨터 단말기 3대(싯가 1천3백여만원)와 전화기 등이 파손되고 사무실에 벼낟알이 뿌려져 한때 업무가 마비됨으로써 고객들의 불편이 뒤따랐다.

 

임신중인 양 모여직원(30)은 현장에 있다 당시 기절해 병원에 실려가는 소동이 빚어졌으며 현재 출근하지 않고 있다.

 

순창농협 직원들은 “컴퓨터 단말기와 집기 등이 날아다니고 파손되는 분위기속에서 근무하기가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이와관련 특정 농업관련단체측은 대자보를 통해 “안정적인 추곡 가격의 지지와 조합의 불합리한 경영을 시정하려 했으나 조합측이 농민회와 대의원들간의 이간질을 획책하고 있다”며 “ 연말 부채 이자상환은 추곡 현물 (40㎏기준 1가마당 5만7천원)로 납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농협은 이날 사태와 관련해 오는 7일 이사회를 개최해 처리 방안을 결정키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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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융희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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