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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국방부장, "이라크전 틈탄 中공격 대비 군 경계령"

 

 

 

 

    탕야오밍(湯曜明) 대만 국방부장은 중국이 이라크  전쟁을 틈타 대만을 침공할 것을 대비해 군에 경계령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탕 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춘절(春節)  연휴동안  타이베이와 상하이간 전세기 운항이 이뤄졌지만 중국 당국은 대만에 대해 어느때만큼이나  강한 적의를 품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은 대만을 무력으로 되찾으려는 시도를 포기해야 한다"면서  "중국의 무력사용 의지는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의 16차 공산당  당대회  정치보고에 명백히 드러나 있다"고 말했다.

    대만 국방부는 전세계의 이목이 이라크에 집중된 상황에서 중국이 대만  공격을 결정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보안 및 중국군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위기 대응 능력을 제고시키는 등 경계 태세에 돌입한 상태이다.

    탕 부장은 "중국은 이러한 상황을 이용할 수 있다"면서 "중국은 한 수 위인  대만의 사회제도와 민주주의, 금융 시스템 등을 공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탕 부장은 양안간 항공기 운항은 국가안보를 이유로 우회로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 양안 직항 항공기 운항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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