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상국은 다음주부터 중국 북부지방에서 황사가 시작되지만 베이징(北京)은 예년과 달리 황사 영향이 그다지 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3일 예보했다.
기상국에 따르면 황사는 대개 초봄에 시작, 3~4주 계속되는데 올해는 횟수도 비교적 적고 강도도 높지 않을 전망이다.
기상국은 그 이유로 ▲북부지역의 지난 겨울과 봄철 강수량이 많아 황사를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났고 ▲한랭 전선 세력이 강하며 ▲식목 등 생태환경 개선작업으로 지표면 식수율이 높아진 점 등을 들었다.
기상국은 심한 황사가 올 경우 3~5일 전에 황사 경보를 내릴 계획이다.
한편 북부지역에서는 2일 한랭전선이 동에서 남으로 이동하면서 베이징에 영향을 미쳐 강풍이 불었고, 며칠간 밤기온이 영하 5도로 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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