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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특집] 나무심는 방법

 

 

나무를 심은 후 뿌리의 활착 정도를 가장 크게 좌우하는 요소가 나무 심는 시기이다. 수종과 지역에 따라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이른 봄 얼었던 땅이 풀리면 될 수 있는 대로 나무의 눈이 트기 전에 심는 것이 좋다. 중부지역은 3월10일~4월20일이 좋은데 전북지역의 경우 이보다 약간 이른 3월중이 적기이다.

 

나무를 심는 날은 흐리고 바람이 없는 날의 아침이나 저녁이 좋으며 공중습도가 높다면 더욱 이상적이다. 또 운반된 나무는 뿌리가 마르기 전에 심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거적이나 가마니를 뿌리에 덮고 건조되지 않도록 물을 뿌려줘야 한다.

 

나무를 심을 때는 미리 구덩이를 파서 흙을 햇볕에 말려주면 살균되어 병충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와함게 살균제와 살충제로 소독하는 것이 좋으며 나무를 넣을 때는 원래 심겨진 높이보다 약간 깊게 심고 이식 전 장소에서 향하던 방향에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구덩이 크기는 심을 나무뿌리가 퍼져있는 직경의 1.5배 이상으로 하고 구덩이에 밑거름과 부드러운 겉 흙을 5∼6㎝정도 넣고 뿌리를 곧게 세운 다음 겉흙과 속흙을 섞어 3분의 2정도 채운다. 나무를 약간 위로 잡아당기듯 하여 잘 밟아주고 물을 충분히 준 다음 나머지 흙을 채우고 수분증발을 막기 위해 짚이나 나뭇잎을 덮어준다. 이때 너무 깊이 심으면 뿌리 발육은 물론 가지를 잘 뻗지 못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물주기는 뿌리부분과 흙과의 공기층이 없도록 하기 위해 바닥층까지 포화상태에 이르도록 물을 흠뻑 줘야 나무의 활착에 도움이 된다. 건조하거나 바람이 강한 곳에서는 약간 깊게 심는 것이 안전하다. 큰 나무를 심을 때 구덩이는 심을 나무 분의 크기보다 크고 깊게 파야 하며 척박한 토양의 경우는 비토를 넣고, 배수가 불량한 경우는 모래와 자갈을 넣고 심는다.

 

나무를 심은후 큰나무는 지주목을 설치해주면 좋고 앵두, 살구, 감나무 등 유실수묘목의 경우 지상에서 30∼50㎝정도 남기고 가지를 잘라주어 햇볕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해주면 수형 및 결실이 좋아진다.

 

산림조합중앙회 전북도지회 정규순 과장은 "2∼3그루씩 그룹을 지어 간격을 두고 심은뒤 수형을 바로잡을수 있도록 가지치기를 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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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식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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