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에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다.
상하이시 당국은 18일 두번째 사스 감염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환자는 올해 68세의 리(李)모씨로, 지난 2일 상하이의 첫 사스 감염환자로 인정된 40대 여성의 부친이다.
이 여성은 지난 달 말 중국 남방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온 뒤 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상하이시 위생국 관계자는 "부친 이씨의 경우 딸이 사스 확인 이후 병원에 입원한 뒤 나흘째 되는 날부터 고열 등 사스 유사증세를 보여 입원, 정밀조사를 벌인 결과, 사스 감염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상하이시 당국은 추가 감염 확인에 따라 즉각 주변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가 감염자 발생 여부를 조사했으나, 더 이상의 환자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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