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0 00:14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국제
일반기사

美동포 1.5세 제작 '아이 러브 김치' 티셔츠 인기

 

 

미 한인 1.5세가 제작한 '아이 러브 김치' 로고 티셔츠가 지난 22일 오후 8시30분 음악 전문 케이블 방송인 VH1의 '디바 탄생' 프로그램에서 뽑힌 신인가수가 입고 출연한 이후, 미국 사회에 화제가 되고 있다.

 

핑크색 하트모양에 영어로 'I Love Kimchi'라고 적혀있는 이 티셔츠를 고안한 디자이너는 4세 때 미국으로 이민한 글로리아 박(한국명 박도연)씨이고, 이 티셔츠를 방송에 소개한 것은 '디바 탄생'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박씨의 친구이다.

 

지난 29일(현지시간) 2면에 걸쳐 박씨를 소개한 여성잡지 '옐로 걸스'와의 인터뷰에서 박씨는 "한국인이라는 사실에 대해 항상 고맙고 자랑스럽게 생각해 왔다"며 "이 티셔츠는 나의 정체성을 김치와 함께 익살맞게 표현해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학(UC)과 컬럼비아대학을 졸업한 박씨는 현재 로스앤젤레스 투자은행의 그래픽 프레젠테이션 디자이너이며, 자신의 이름을 딴 디자인 회사 글로 토이 프로덕션을 운영하고 있다.

 

자신이 제작한 티셔츠 로고처럼 김치를 제일 좋아한다는 박씨는 "아이 러브 김치 로고는 피자에 김치를 곁들여 먹으면서 재미있게 시청했던 TV 드라마 '아이 러브 루시'에서 따왔다"고 밝혔다.

 

앞으로 한국인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디자인을 개발할 계획인 박씨는 "김치 티셔츠가 미국 사회에 널리 알려져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