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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충돌 격화로 사상자 급증"

 

미군의 지원을 받은 아프가니스탄 정부군이 최근 탈레반 잔당세력과 치열한 교전을 벌이면서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CNN 인터넷판이 1일 보도했다.

 

미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아프간 동부 파크티카에서 미군 2명과 탈레반 잔당 세력으로 보이는 4명이 교전으로 사망했다.

 

아프간 남부 산악지역에서는 미군의 지원을 받은 1천여명의 아프간 정부군이 비슷한 규모의 탈레반 잔당 세력과 전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간 관리들은 1일 정부군이 자볼 지역에서 탈레반 잔당세력과 충돌, 40명 이상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미 국방부는 이날 탈레반 사망자수를 19명으로 밝혀 대조를 보였다.

 

또 아프간 정부군은 미 특수군과 공군의 지원을 받아 자볼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소탕작전을 벌여 1주만에 90명에 이르는 탈레반 잔당 세력을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불 남쪽 슈킨 외곽에서는 야간 작전중이던 미군 3명이 공격을 받았다고 미 중부사령부가 지난달 31일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최근 파크티카 지역에서의 아프간 정부군에 대한 공격은 파키스탄 국경을 넘어온 탈레반 게릴라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교전은 탈레반 정권이 지난 2001년말 붕괴된 이후 가장 치열한 것으로 탈레반 잔당 세력이 조직을 재결성하고 있다는 관측이 대두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과도정부 수반은 카불 남동부 수 개지역에서 탈레반측과 협상을 시작했다고 아프가니스탄이슬람통신(AIP)이 1일 보도했다.

 

현재 아프간에는 미군 주도의 연합군 1만1천500명이 아프간 정부군과 함께 탈레반 잔당 세력과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 단체 알-카에다에 대한 소탕 작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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