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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DO 경수로 건설 이미 중단

 

리처드 아미티지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25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담당하고 있는 북한 경수로건설공사는 중단됐다고 밝혔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이날짜 아사히(朝日)신문과 워싱턴에서 가진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국과 일본이 막대한 재정을 부담하고 있기 때문에 협의를 해야 하겠지만 더 이상 건설을 계속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북한 핵문제와 관련, "부시 대통령은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6차 회담과 관련, "중국이 매우 유익하게 기여하고 있어 북한은 차기 6자회담에 참가할 것"이라면서 "후속회담에 대해서는 나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이밖에 이라크 재건을 위한 일본의 재정지원문제에 대해 "관대한 공헌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액수는 제시하지 않았다.

 

일본은 걸프전 당시 약 140억달러를 지출했으나 아미티지 부장관은 "당시 일본이 부담한 액수는 놀랄만한 규모지만 이는 군사적 공헌을 하지 못한데 대한 미안함이 반영된 것"이라면서 이번에는 "아프가니스탄 재건에 중요한 공헌을 하는 등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얼마가 적당하다고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라크로부터의 안정적인 석유공급은 일본의 국익에도 부합한다"고 지적하고 자위대 파견문제에 대해서도 "고이즈미(小泉) 총리는 (이라크 문제에 대해) 관람석에서가 아니라 플레이어로 운동장에 서는 길을 선택했으므로 포지션을 스스로 정해야 하지만 언젠가는 다른 국가들과 함께 이라크 안정에 임하게 될 것으로 낙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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