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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시대 행사품목이 효자

 

알뜰소비심리가 확산되면서 정상가판매 의류 매출이 급감한반면 기획할인행사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에따라 의류유통업계에서 기획행사장을 상설로 운영하는 한편 급기야는 정상가판매제품을 수익률을 줄여 행사장에 내놓는 등 행사장을 통한 매출올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대형 패션몰은 물론 로드숍과 할인점까지 공통된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주메세지의 경우 올 한해동안 정상매장 매출은 작년보다 20%정도 감소한 반면 행사장 매출은 30∼40%가량 증가했다.

 

메세지관계자는 "행사매장의 경우 철지난 상품이나 기획상품 등을 모아 저렴하게 판매하는 데 상대적으로 가격부담이 적어 소비자들에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메세지의 경우 정상제품을 판매점 수익률을 낮춰 행사장에서 판매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행사품목이 인기를 얻기는 로드숍도 마찬가지다. 전주시 고사동 F캐주얼브랜드도 정상제품보다 20∼30% 저렴하게 선보이는 행사품목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매장관계자는 "중저가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정상가격 판매제품은 작년보다 매출이 크게 떨어진 반면 행사상품 중심으로 매출이 일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전주점도 브랜드별 단품매장보다 기획행사매장 매출이 많다. 1년지난 상품 등을 중심으로 아동복과 여성·남성복을 번갈아가며 행사를 열고 있는 데 매출이 하루에 6백만원에서 최고 1천만원에 이르는 등 인기가 매우 높다.

 

이마트 관계자는 "행사장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싸 소비자들이 구매하는데 부담을 덜 느낀다”며 "정상상품 매출은 떨어지는 반면 행사매장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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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정 eun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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