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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이야기 빗대어 사회문제 '일침'…또랑깡대의 초상

 

유산(裕山) 박준하씨(64)가 첫 번째 산문집 '또랑깡대의 초상'을 펴냈다.

 

작은 광대 '또랑깡대'는 체면치레와 형식에 치우지지 않고 인생의 진실한 면모를 보여주는 그의 이야기와 닮았다.

 

문예지나 일간지 등 여러 지면을 통해 10여년동안 투고했던 원고들을 들춰보다 이순(耳順)의 나이에 들어서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됐다는 그는 주변의 권유로 책을 엮게됐다며 부끄러워 했다. '아기자기한 맛도 없고 구슬처럼 굴러가는 멋도 없다'고 말하지만 박씨의 글은 깔끔하고 바른 인상을 준다.

 

"오랜 시간동안 공직사회에 몸담았던 만큼 제 글이 사회에 작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옛 이야기를 빗대어 사회문제를 꼬집는 박씨의 글은 날카로운 시선이 생생하게 살아있다. 2000년 공직에서 퇴임 후 전북대 평생교육원 봉사단·전라북도 운수연수원·교통안전관리협회 강사로 참여하며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잃어버리지 않는 끊임없는 그의 노력 덕분이다.

 

무주 출생으로 2000년 문예연구 신인상에 당선된 그는 전북수필문학회 및 무주문인협회 회원이다. 신아출판사 펴냄/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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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휘정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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