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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 서비스업 집중

 

전북신용보증재단의 보증 공급이 도내 산업구조를 반영, 서비스업에 치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설립 1주년을 맞은 전북신보에 따르면 1년 동안 총 보증공급 실적은 4백73개 업체에 1백32억9천6백만원으로 도내 영세상공인 및 소기업인에게 자금난을 덜어주는데 다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업종별로 도소매 및 소비자용품수리업 2백16개 업체 59억7천만원(44.9%), 숙박 및 음식업 80개 업체 18억5천7백만원(14.0%)을 비롯 교육서비스업, 오락·문화 및 운동관련서비스업, 공공수리 및 개인서비스업, 사업서비스업 등 서비스업에 99억7천8백만원 75%가 보증 공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전북신보의 기본재산은 1백85억원에 불과, 다른 광역자치단체의 평균 재산 6백억원의 30% 수준에 그치고 있어 기본재산 확충으로 보증 공급 수혜폭을 늘려야할 것으로 촉구됐다.

 

더욱이 지역신용보증재단법은 기본재산의 15배까지 보증을 운용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으나 전북은 0.66배로 전국 평균 2.2배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기본재산은 각 자치단체가 대부분 자금을 출연했지만 김제시가 8천3백만원, 부안군이 5천만원, 순창군이 2천4백만원을 출연하지 않아 기본재산 확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북신보는 지난 1년 동안 16개 업체 3억1천2백만원의 사고가 발생했고 2개 업체 5천만원은 정상화, 3개 업체 3천7백만원은 대위변제했으며 9천9백41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전북신보 관계자는 "내년 3백억원으로의 기본 재산 확충이 최대 과제”라면서 "신용보증재단의 설립 취지에 맞도록 많은 영세상공인 및 소기업인이 혜택을 보려면 자본금을 늘리는데 대기업과 자치단체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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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곤 baikk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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