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10일 오후 7시 이탈리아 실내악단 '이무지치'공연에 시각 장애우들을 초청한다. '이무지치'의 한국 활동을 전담하고 있는 기획사 '한국 아카디아'의 제안으로 마련된 이 행사에는 안내견의 도움을 받고있는 전주의 시각장애우 3명이 참여한다.
종류를 막론하고 애완동물의 공연장 출입은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시각 장애우들과 그들의 눈이 돼주는 안내견 3두가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이색적인 자리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측은 "특수 훈련된 안내견은 소리에 민감하지 않아 다른 관객들에게 전혀 피해를 주지 않을 것”이라며 "장애로 인해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적었던 시각장애우들에게는 좋은 음악을 만나는 기쁨과 안내견과 함께 관람하는 든든함까지 두가지 의미를 주는 뜻깊은 행사”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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