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 이후 민간건설경기가 위축되면서 건설근로자 월평균 임금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현재 상용근로자 5인 이상 건설업체의 근로자 평균임금은 203만9천원으로 한달 전인 9월의 평균임금 204만6천원에 비해 7천원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민간건설경기 하락이 본격화되면서 건설공사 일감도 동반감소, 상당수 업체들이 상여금 등 특별급여 지급을 줄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함께 지난해 9∼10월부터 업체별로 신입사원을 채용하면서 구조조정 등 고임금 근로자의 퇴직이 상대적으로 많아진 것도 한 원인으로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까지의 건설업 평균임금은 2002년 같은 기간(182만5천원)에 비해서는 11.7%가 증가, 운수·창고 및 통신업(12.0%)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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