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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窓]시민들이 생각한대로 만들어 진다

안봉호 군산본부장

 

최근 가장 회자되고 있는 단어는 ‘변화’다.

 

이 단어와 관련된 각종 경구가 시중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변화하려고 하지 않는 자는 죽은 자이다.’‘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되고 만다. ’‘ 몸부림치듯 변화발전해 알을 깨고 나오면 병아리가 되고 그렇지 못하면 달걀후라이가 될 뿐이다.’등등…

 

혜성이 날아와서 지구를 뒤흔들 듯 디지털사회로 급변하는등 지금 전세계는 변화의 소용돌이속에 휩싸여 있다.

 

군산에도 변화의 물결이 꿈틀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가 이미 개통이 돼 있고 미래를 밝혀줄 새만금방조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컨테이너부두가 올해 5월이면 완공을 하고 4백82만평규모의 군장국가산업단지가 거의 완공단계에 있다.

 

구 F1그랑프리부지에는 국내 최대규모인 72홀 골프장이 들어서고 ‘관광+어항’개념인 비응도대체어항도 건설된다.

 

비경의 고군산군도에는 국제해양관광단지조성을 위한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고 장항선 철도가 군산까지 연결된다.

 

특히 신행정수도가 인근인 충남지역으로 이전을 기획하고 있고 한국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국이 지리적으로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다.

 

새만금방조제로 적어도 하루 평균 1만명이상이 군산을 찾을 것이며 72홀규모의 골프장은 유동인구의 군산유입에 불을 당기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컨테이너부두는 군산을 대중국과 동북아교역전진기지로 만들고 군장철도연결은 많은 물동량을 군산으로 몰리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장국가산업단지에 기업들의 입주가 속속 이어져 군산은 인구유입과 함께 세수증대. 고용창출등이 가속화되리라고 본다.

 

이같은 변화의 물결은 늦어도 오는 2010년까지 군산을 관광, 상공업, 물류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군산은 전북의 핵심도시 나아가 신행정수도의 중심배후도시로서 비상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는 변화의 물결을 읽고 어떻게 하면 이를 최대한 지역발전과 연계시킬 것인가 고민하고 대응방안을 실천에 옮기는 군산시 공무원들과 시민들의 변화된 자세가 있을 때만이 진정으로 가능하다.

 

미국의 성공철학자 얼 나이팅게일박사는 그의 저서 ‘위대한 발견’에서 “인간은 자기가 생각한 대로 된다”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정상에서 만납시다’의 저자 지그 지글러는 “이 세상 어느 누구도 당신의 승낙없이 당신을 실패자나 성공자로 만들 수 없다”고 강조했다.

 

즉 군산시는 시민들이 생각한대로 만들어 진다는 뜻이다.

 

변화의 물결을 최대한 지역발전으로 이어가려는 변화된 자세가 보일 때 군산은 발전할 것이고 우물안의 개구리처럼 지역내에서 아옹다옹하는 사고의 폐쇄성을 벗어 던지지 못한다면 좋은 여건에도 여전히 다른 자치단체와의 경쟁에서 뒤쳐지게될 것이다.

 

이제 군산시민들의 사고도 강력한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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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봉호 ahnb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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