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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생활]스토리 텔링…'꾸준히 상상력을 자극해라'

 

최근 조기 영어 열풍 속에 아이에게 영어 동화책을 읽어주는 스토리 텔링이 학부모들 사이에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영어는 단 시간에 많은 학습 효과를 누릴 수 없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영어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하는 스토리 텔링이 주목받는 이유다. 책읽기를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주고 영어권 사람들의 살아있는 언어를 차근차근 익힐 수 있어서 좋다. 도내에서도 일부 학습기관들이 스토리 텔링 대행 업무를 맡아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는 실정. 그렇다면, 스토리 텔링을 시도해보려는 학부모들은 어떻게 해야할까. 영어에 자신이 있는 부모라도 우선 아이에 맞는 스토리 텔링법을 살펴봐야 한다.

 

일단 스토리 텔링에 대해 알아보려면 온라인상의 에브리클럽, 맘스쿨, 에비씨보보 등 관련 영어학습기관을 이용하면 된다. 일정 비용을 부담해야하는 자격증반 등 전문 프로그램도 있다. 체계적인 자녀 학습을 위해 도전해 볼만 하다. 자격증을 따면 다른 아이들도 가르칠 수도 있다.

 

부모가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프리 잉글리쉬', '리틀팍스 영어동화나라', '에비르 영어 클럽' 등 인터넷에는 각종 영어동화사이트 개설돼 있다.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영어동화책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스토리 텔링이 각광을 받으면서 관련 서적도 넘쳐나면서 가까운 서점만 가도 정보를 구할 수 있다. 3세 이상 영유아 대상에서 부터 5세 이상 7세 이하까지 단계별 스토리 텔링법이 자세히 소개돼 있다. 또 미국 유치원에서 사용하는 정규 교과과정이 담긴 가이드북도 있으며, 동화에 그치지 않고 자연과 동물 등 분야별 읽기학습이 소개된 서적도 적지 않다. 또 영어동화책을 공급해주는 '스토리월드', '동화스터디', '스쿨하우스', '키다리영어샵'등 북클럽도 있다.

 

스토리 텔링을 시도하고 싶은 부모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영어 동화 독서지도법이다. 영어와 친숙하게 하기 위해서는 그림이 곁들여진 영어책을 늘 아이의 손 닿는 곳에 두는 것. 그리고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먼저 읽히게 해야한다. 공부가 아니라 놀이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그림 속에 상상력을 꾸준히 자극하는 게 필요하다. 책내용을 실생활에서 직접 체험하면 아이의 머리속에 오래 남기 때문에 역할극을 병행 실시하는게 좋다. 우리말 설명은 가급적 줄이고, 문장이나 단어를 해석하거나 줄거리를 설명하는 것은 피해야한다. 또 영어가 자연스럽게 몸에 배도록 오디오나 비디오를 통해 원어민 발음을 자주 들려줘야 한다. 매일매일 꾸준히 해야하며 '천천히 그리고 생동감있게'읽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때로는 과장된 제스쳐로 흥미를 느끼게 하고 책 떼기식 문장이나 단어 강요는 삼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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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성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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