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행진에 다시 시동을 건다.
대구 오리온스에 발목이 잡혀 연승행진을 마감한 전주 KCC가 14일 꼴찌팀 서울 SK를 홈으로 불러들여 한판 승부를 벌인다.
전주 KCC는 프로농구 5라운드 막바지인 14일 오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서울SK를 상대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 3게임차로 벌어진 선두 추격의 고삐를 다시 당긴다. SK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4전 3승 1패로 전주 KCC의 절대적 우세. 하지만 서울 SK가 상위팀들을 종종 발목을 잡는 경우가 많아 예측불허의 한판 승부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 KCC는 컴퓨터가드' 이상민이 지난 7일 창원 LG전 때 오른쪽 종아리를 다쳐 여전히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우승청부사'로 가세한 바셋이 골밑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어 안심하는 분위기다.
바셋과 민렌드는 매경기 40점 이상을 합작해내며 매서운 공격력을 뽐내고 있고 자우 쌍포 추승균과 조성원도 고감도 3점포를 앞세워 주춤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바셋은 전주 KCC에 둥지를 튼 후 서울 SK와의 첫 대면하는 경기여서 '바셋 효과'의 시험무대 인 셈.
전주 KCC는 선두 원주TG와의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른다는 방침과 함께 이를 위해 매경기 승수쌓아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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