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일반-전문건설업계의 지난해 기성실적이 큰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에 따르면 도내 건설업체의 2003년 기성실적 총액은 2조5천613억여원으로 전년대비 34.63%나 증가했다. 이는 자체사업으로 주택건설이 크게 증가한데다 골프장 공사 등의 민간공사 실적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전북도회는 설명했다.
업체별 순위를 보면 중앙건설이 2위에서 1위로 도약했으며 삼흥종합건설은 55위에서 9위로, 한백종건은 39위에서 17위로, 동영산업은 44위에서 18위로, 아세아건설은 75위에 25위로 각각 상승했다.
이와함께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의 접수결과 도내 전문건설업체의 기성실적총액도 1조917억여원으로 전년비 29.9%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전문건설업계의 기성실적이 증가한 것은 신고업체수가 전년비 109개사 증가한데다 시공능력평가액을 높이기 위해 실적누락액을 줄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체별로 보면 금전기업사가 330억여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유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효창실업 145억여원, 영광건설 143억여원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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