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양계영의 베스트셀러 엿보기]뇌를 단련하다

 

"대학 담장 너머는 곧 전선과 같습니다. 전장에 비유하자면 참호 속을 기어다니며 24시간 내내 총을 쏴야 하는 현장입니다.

 

매일 전사자가 나오는 현장이지요. 4년 뒤 그런 곳에 투입될 각오가 돼 있습니까?” 본문에 나오는 저자의 말이다.

 

이 책은 일본의 대표적인 제너럴리스트인 다치바나 다카시가 도쿄대학교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양 강의의 기록이다.

 

전작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로 이미 우리에게 친숙한 그가 대학 새내기들에게 권하는 주제는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교양이다.

 

그는 곧 21세기 최전선에 배치될 대학생들의 머릿속에는 19세기의 것들로 가득차 있고, 더군다나 20세기의 내용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을 걱정한다.

 

가장 유연한 시기이고 가장 폭넓은 지식을 흡수할 수 있다는 20대.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일찌감치 취업 걱정에 시달려야 하는 우리나라 젊은이들에게도 이 책은 훌륭한 대학생활 오리엔테이션이 될 것이다.

 

전북일보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군산군산 CNG·도시가스 요금 전국 최고 수준⋯ 시민 가계 ‘직격탄’

자치·의회전북애향본부, ‘전북애향상’ 후보자 21일까지 접수

사건·사고남원 교차로서 사륜 오토바이와 SUV 충돌⋯90대 노인 숨져

정치일반李대통령, 국회 초당적 협력 요청... “단결과 연대에 나라 운명 달려”

국회·정당인공태양(핵융합)이 뭐길래..." 에너지 패권의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