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17:36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농구
일반기사

"전주KCC 우승 실낱 희망 살린다”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

 

전주KCC가 정규리그 우승을 위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전주KCC는 원주TG가 남은 세 경기 가운데 1경기를 패하고 KCC가 남은 세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끈다면 정규리그 우승이 가능한 것.

 

지난 주말 TG(38승13패)를 잡으며 2게임차로 좁힌 KCC(36승15패)는 만일 동률이 될 경우, TG에 2승 4패 우위를 보이고 있어 KCC가 정상에 오를 수 있는 것. KCC는 일단 3일 오후 3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전자랜드와의 올시즌 마지막 경기가 3전 전승으로 가는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KCC는 전자랜드와의 경기만 승리로 이끌면 모비스, 서울SK 등 비교적 상대하기 쉬운 팀들과의 경기만 남게 된다. TG의 경우 전자랜드, 서울 삼성 등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팀들로 껄끄러운 승부가 예상된다.

 

전주KCC는 6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전자랜드의 기세를 꺾어야 한다. 올시즌 3승2패로 근소한 우위인듯 하지만 바셋과 조성원 영입이후에는 큰 점수차로 이겨 KCC의 우위가 점쳐진다.

 

이날 경기는 '최고의 득점기계'를 가리는 민렌드와 화이트의 대결도 관심.

 

26.8점(1천3백67점)과 26.39점(1천3백46)으로 1,2를 달리고 있는 이들은 각 세경기씩을 남긴 상태에서 타이틀 경쟁이 치열하다.

 

민렌드는 리바운드와 페이드어웨이슛, 3점슛이 위협적이다. 시즌 초반부터 줄곧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민렌드는 리바운드 2위 등 팀공헌도 면에서 최고의 용병으로 꼽히고 있다.

 

민렌드를 추격하고 있는 화이트는 올시즌 트리플 더블 6개 가운데 혼자서 5개를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플레이를 보이고 있다. 민렌드가 차분한 스타일이라면 화이트는 화려한 플레이가 돋보인다. 화이트는 어시스트 3위, 스틸 2위, 블록슛 7위 등 공격 전부문에서 두루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KCC가 한가락 남은 정규리그 우승의 희망을 이어갈지 3일 전주경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성각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