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1의 장수고을인 순창군이 지역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순창군의 65세이상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23%에 이르러 UN이 규정한 초고령 사회로 이미 진입,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장수춤을 보급키로 했다는 것.
장수춤은 장수분야에 있어 우리나라 최고로 통하는 서울의대 노화연구소에서 개발한 것으로 전통무의 연속적이고 곡선적인 동작을 바탕으로 팔, 다리, 가슴을 함께 움직이는 춤체조이다.
장수춤은 심폐기능과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어 특히 중·장년층에게 널리 선호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6주동안 지난해 장수춤 지도자 과정을 이수한 여성자원봉사회 김영주 회장을 비롯한 4명의 강사진이 읍면당 1주일씩 순회하면서 보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0일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누구나 장수춤을 배울 수 있고 특히, 전 마을로 확대되기 위해 주민자치위원이나 지역봉사 단체원 등이 참여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한편 군은 지역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물리치료용 온열기를 11대 보급한 것을 비롯 전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관리 카드를 전산화해 질병을 사전 예방하는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노인전문요양원과 건강증진센터를 올해 건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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