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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전통삼베 윤달맞아 '불티'

 

수입산에 밀려 사양화돼가고 있는 삼베를 재래방식으로 생산해 전통삼베를 전승하고 짭짤한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는 마을이 화제다.

 

진안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91년 마령면 서산마을에 농촌여성 일감갖기 사업으로 7대의 베틀을 보급함으로서 시작된 진안 삼베생산은 이제 마령면 월운·서산마을과 백운면 윤동마을 등 4개 마을 70대 규모로 확대된 것.

 

이곳에서 생산되는 삼베는 진안 진삼베로 브랜드화돼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삼베의 원료인 대마를 직접 재배해 30여 공정을 거쳐 전통방식으로 생산함으로써 수입산에 비해 다소 가격이 비싸지만 소비자들의 선호속에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4년만에 찾아오는 윤달로 삼베주문이 쇄도하고 있으며 1백30만∼1백50만원 선에서 수의를 지어주고 있다.

 

지금까지 1천2백필을 생산해 이중 7백여필을 1필당 20만∼25만원에 판매해 1억6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일손이 모자라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삼베가공사업은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농한기의 부녀자 노동력을 활용해 농가 수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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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섭 chungd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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